이명한 CJ ENM 상무, 오너·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받아
이명한 CJ ENM 상무, 오너·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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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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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CJ ENM의 이명한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상무가 올 상반기 12억1500억원을 받아, 오너와 회사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J ENM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명한 상무가 급여 1억5200만원과 상여 10억6300만원을 합쳐 보수 12억1500만원을 받았다. 이 본부장은 KBS 예능제작국 프로듀서 출신으로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CJ E&M(현 CJ ENM)으로 옮긴 후 2014년부터 tvN 본부장으로 일하다 2017년 말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으며, 올해부터 미디어콘텐츠본부장 겸 미디어제작사업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상무가 받은 상여금에 대해 "상여는 특별공로금, 장기인센티브, 명절상여, 기타 지원금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별공로금은 임원규칙과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회사 성장, 수익 창출 기여도를 인정해 지금했고 장기인센티브는 임원규칙에 근거해 사업성과의 목표대비 달성도를 바탕으로 조직지급률과 KPI평가를 반영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오너가인 이미경 부회장은 급여 9억2300만원과 상여 7700만원을 합친 보수 10억원을, 이재현 회장은 급여 8억3100만원과 상여 6900만원을 합친 보수 8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명절 상여만 받았다.

이성학 콘텐츠솔루션총괄 부사장은 급여 2억7500만원과 상여 6억500만원 등 총 8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급여 3억4600만원과 1억9300만원을 합쳐 보수 5억4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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