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19년 상반기 영업익 243억···전년 동기 比 59%↓
진에어, 2019년 상반기 영업익 243억···전년 동기 比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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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손실·당기순손실···"수급불균형·환율변동·국토부제재 영향"
진에어는 2019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43억2929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593억6606만원) 대비 59%(351억원)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40억9163만원으로 지난해(5063억2103만원) 상반기 대비 0.4%,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같은 기간(413억원) 82% 각각 줄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2019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43억2929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593억6606만원) 대비 59%(351억원)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진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환율상승,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인해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반토막 났다.

진에어는 2019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43억2929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593억6606만원) 대비 59%(351억원)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40억9163만원으로 지난해(5063억2103만원) 상반기 대비 0.4%,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같은 기간(413억원) 82% 각각 줄었다.

진에어의 올해 2분기 실적만으로 살펴보면  영업손실 266억1270만원, 당기순손실 243억9986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140억390만원으로 전년 동기(2265억68만원) 대비 6% 감소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진에어는 "1분기 경우 동계 인기 노선 증편 및 대형기 투입 등 탄력적 기재 운영을 바탕으로 흑자 달성했었으나 2분기에는 △시장 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 △이에 따른 단가 하락 △환율 상승 등 영업 환경 악화 △국토부 제재 지속으로 인한 운영상의 비효율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돌아오는 하반기의 경우 여객 수요 증가 정체, 일본 여행 심리 하락 등 대내외 영업 환경이 악화돼 항공사간 수요 유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진에어는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 심리 하락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 노선 증편 검토 및 가족 여행·휴양 등으로 수요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 향상 및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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