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문건설 수주액 6.3조원···전년比 10%↑
7월 전문건설 수주액 6.3조원···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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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전년 동월(5조7310억원)보다 6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6조3040억원으로 추정됐다.

원도급 공사의 수주액은 2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늘었고, 하도급 공사의 수주액은 4% 확대된 4조2090억원이다. 7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40.5로 전달 76.3보다 25포인트(p) 감소했다. 8월 전문건설업 경기전망지수는 40.5에 그쳤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주요 전문공종들의 공사수주는 모두 증가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금년의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건설투자는 충분한 계획과 투자가 필요한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는 만큼 단편적인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업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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