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보사 민원 발생 '급증'···푸르덴셜·메트라이프 순
외국계 생보사 민원 발생 '급증'···푸르덴셜·메트라이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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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푸르덴셜생명, 전 분기보다 45.3% 증가
처브라이프·BNP파리바카디프·ABL 등은 감소
(사진=푸르덴셜생명)
(사진=푸르덴셜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생명보험사 중 푸르덴셜생명을 비롯한 외국계 보험사들에 대한 고객 민원이 올 2분기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2분기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건수가 9.27건으로 전 분기(6.38건) 대비 45.3% 증가했다. 

푸르덴셜생명의 2분기 10만건 당 민원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판매 4.97건, 유지 1.57건, 지급 1.9건 기타 0.83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지'와 관련된 민원이 전분기보다 137.88%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변액 보험 관련 민원이 전분기 대비 78.61% 늘어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두 번째로 민원 증가율이 높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으로 2분기 10만건 당 민원건수가 11.74건으로 전분기(9건) 대비 30.48% 증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유형별 민원은 10만건 당 환산건수로 판매 10.78건 지급 0.84건, 기타 0.13건 등으로 지급 관련 민원이 전분기 대비 86.44% 늘어나 크게 증가했다.

AIA생명도 민원 증가율이 높았다. AIA생명의 10만건 당 환산 민원건수는 3.87건으로 전분기(3.08건)에 비해 25.65% 상승했다.

그 외 한화생명, 신한생명, DGB생명, NH농협생명, 라이나생명, 오렌지라이프도 전분기 대비 민원건수가 증가했다.

반면, ABL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푸본현대생명, KB생명, KDB생명, 미래에셋생명, IBK연금보험, 하나생명, DB생명, 동양생명, 처브라이프, BNP파리바카디프는 전분기보다 민원이 감소했다.

민원 감소폭이 가장 큰 생보사는 처브라이프로 전분기 대비 68.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계약이 적었기 때문에 민원도 감소한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 모니터링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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