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김해-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늘려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에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의 항공기를 투입해 총 117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타이베이 노선 증편 운항은 최근 일본 노선 감축에 따른 탄력적 노선 운영의 일환으로 이번 증편을 통해 대만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9,10월 김해-타이베이 노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인기 노선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안에 인천 출발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으로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중국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 뿐 아니라 인천발 동남아 노선 등 신규 노선 개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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