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분기 영업이익 4057억원···전년比 71.8%↓
삼성생명, 2분기 영업이익 4057억원···전년比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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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생명은 올 2분기 영업이익 4056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244억 4900만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6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 3183억 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론 당기순이익이 7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7% 줄었다.

작년에는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반영한 반면 올해는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5월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후 비교할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622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871억원, 영업이익은 96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51.3% 줄었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2분기에 6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이 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836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특히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2% 늘었다.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었고,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도 305%에서 35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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