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8월 中 6개 도시 대폭 취항∙∙∙"16개 노선망 갖춰"
제주항공, 8월 中 6개 도시 대폭 취항∙∙∙"16개 노선망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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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노선 가운데 14%→21% 확대"
인천∙제주-베이징, 제주-시안 노선도 취항 예정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김해,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를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취항지 그래픽. (자료=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김해,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를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취항지 그래픽. (자료=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김해,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를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첫 번째로 취항한다. 상하이와 가까운 도시로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인천-옌지 노선으로, 주6회(월∙수∙목∙금·토·일요일) 일정이다. 21일에는 인천-하얼빈 노선으로,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 취항도 이어진다. 20일에는 김해-장자제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 21일에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이밖에 인천-베이징(다싱국제공항)과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제주-시안 노선도 곧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이 8월에만 모두 6개의 중국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존 10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6개의 노선망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전체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선 76개 등 82개로 늘어나며 중국 노선 비중은 14%에서 21%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0만2400여 명으로, 2018년 217만500여 명보다 28% 증가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6년 381만6700명에 비해서는 약 73% 수준이다. 

제주항공 취항도시 예정일자. (자료=제주항공)
제주항공 취항도시 예정일자. (자료=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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