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원 (인제) 권진욱 기자] 2019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10~1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개최되고 있다. 10일 열린 벨로스터 N 컵 마스터즈 레이스 예선전에서 김태희(Weds Sport Racing)가 박동섭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총 27대가 출전한 예선은 총 35분간 타임트라이얼로 진행됐다. 4 라운드 예선에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포디움에 오른 박동섭(봉피양레이싱), 김태희(Weds Sport Racing), 최광빈(피카몰레이싱)을 비롯해 박강우(피카몰레이싱), 김재균(카라운드몰 레이싱) 등이 경쟁을 펼쳤다. 최광빈은 이번 4라운드에 불참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게스트 드라이버로는 브랜뉴 레이싱 소속의 정남수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정남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GT-300클래스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소유한 드라이버이다.
폭염 속에 펼쳐진 예선 초반 박동섭이 선두로 나서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와 달리 지난 라운드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권기원은 상위권 진입이 쉽지 않아 보였다. 경기 초반 1위와 7위권까지의 시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남은 시간은 결승 그리드를 차지하기 위한 순위권 경쟁으로 치열해 졌다.
예선 25분이 경과한 시점 박동섭은 김태희보다 0.212초 빠른 1분56045의 기록으로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3라운드에 이어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양우람은 김태희보다 0.437초 뒤진 1분 56초684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김재균, 이재석(TEAM HMC), 권기원(Weds Sport Racing), 김효겸(MSS), 허재영(피노카트), 박강우 순으로 레이스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게스트 드라이버 정남수는 21위를 기록했다.
예선 4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허재영이 기록을 단축하며 양우람, 김재균, 이재식, 권기원, 김효겸을 밀어내고 7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권기원이 6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그사이 박강우는 10위에서 9위를, 한명구(MSS)는 12위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7위로 올라섰다.
예선 3분을 남겨놓고 7랩째 김태희가 역주를 하며 박동섭을 0.085초 차이를 벌리며 1분 55초960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탈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사이 이재식도 8위에서 0.381초 단축시키며 단숨에 3위를 올라섰다.
4라운드 예선 최종 결과 김태희가 박동섭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선두를 유지했던 박동섭은 예선 2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허재영, 이재식, 김재균, 남성민, 양우람, 한명구, 박강우, 권기원 순으로 예선 톱10을 기록했으며, 게스트 드라이버 정남수는 23위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오후 4시경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