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영업익 681억원···전년比 14.7%↓
신세계, 2분기 영업익 681억원···전년比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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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상징.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상징.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7% 줄어든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늘어난 1조5060억원, 당기 순이익은 53.4% 줄어든 24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1.2% 줄어든 3674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 감소한 328억원이었다. 다만 기존점은 5.7% 신장했고, 명품(27.9%), 가전(17.1%), 남성(8.5%), 스포츠(8.5%), 아동(4.4%) 등이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백화점 실적 악화는 인천점 철수 및 온라인 일반상품 에스에스지닷컴(SSG.COM) 합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남점과 센텀점 등 대형점포 위주의 기존점의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0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억원 줄었다. 면세점 부문은 사업초기로 손익이 감소했지만, 명동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34% 치솟는 등 시내점 매출은 크게 상승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8억, 1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7% 늘었다.

센트럴시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억,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억원 올랐다. 까사미아의 매출액은 250억,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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