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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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청와대는 9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내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58)는 1961년생으로 전북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행시 2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거치면서 국제금융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고 있다.

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에서 경제구조조정기획단 금융과장, 2005년에는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은 행장은 모나지 않은 성품으로 임직원들에게 격의 없이 대하는 등 권위 의식이 없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출입은행장으로 지내면서 중소기업 대출이 2조원 증가하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017년 9월말 12.80%에서 올해 3월 말 14.40%로 개선되는 등 경영능력 측면에서도 자질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은은 금융위로부터 지난해 경영성과 평가 A등급을 받았다.

은 위원장 내정자는 격화된 미중 무역분쟁, 일본과의 무역 마찰에 따른 파장 최소화, 혁신금융의 성공적인 추진 등 과제를 맡게 된다.

◇학력
전북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경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現)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행시 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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