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키움證
"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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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753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은 가공식품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진천공장 고정비 부담 및 판촉비 증가에 따른 가공식품 수익성 부진과 베트남 ASF 확대에 따른 폐사 손실과 인도네시아 육계 가격 부진으로 읶한 생물자원 적자 전환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의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눈높이 하향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회사는 상반기 전 사 수익성 부진으로 인해,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이번 국내 가공식품 SKU 효율화(1000개 감축)와 판촉비 절감을 통해, 2013년도 수익성 개선 전략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슈완스 인수·합병(M&A) 관련 기업인수가격배분(PPA) 비용이 매 분기 100~150억원 정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적 눈높이에 대해서는 하향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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