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4878억원···전년대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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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4687억, 당기순익 2206억···GS칼텍스, 영업익 77% '급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GS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5081억원으로 0.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13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상반기로는 매출액 8조9269억원, 영업이익 1조5억원, 당기순이익 407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로 매출액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6%와 17.4% 줄었다.

그룹 내 주요 회사 가운데 GS칼텍스의 2분기 실적이 최악으로 떨어졌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액은 7조66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3%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34억원과 476억원으로 각각 77.2%, 79.7% 급감했다.

GS칼텍스의 주력사업인 정유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와 비교해 95.7%나 떨어졌다. 윤활유 부문도 46.9% 감소한 332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 부문만 34.1% 증가한 803억원이었다. 반면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정유와 화학제품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 차이) 축소와 유가 하락세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고 발전자회사들도 계절적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인데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하고 있지만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펼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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