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770억···전년比 38%↑
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770억···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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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호텔이 전체 실적 견인, 슈퍼·온라인은 부진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8.1% 늘어난 769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 호조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맏았다.

GS리테일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8.1% 늘어난 769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증가한 2조307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7억6900만원으로 19.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과 호텔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편의점 운영 점포 증가와 신선식품(FF)·즉석식품·음료 등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1조75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품 매익률 개선과 판관비 절감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3.1%나 늘어난 868억원을 기록했다. 

슈퍼, 온라인 사업 등 비편의점 부문은 영업손실을 냈다. 슈퍼마켓은 경쟁 심화로 기존점 신장률이 둔화하고 인건비가 증가하자, 전년 2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한편 헬스앤드뷰티(H&B), 신사업, 온라인사업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8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H&B 부문 매출은 401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공통 및 기타부문은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15억 적자)보다 적자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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