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장중 1920선 회복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장중 19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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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9시40분 현재 코스피 주가 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1920선을 회복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49p(0.60%) 상승한 1921.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57P(0.87%) 오른 1926.28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숨고르기 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중국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따라 널뛰기한 끝에 혼조 마감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p(0.09%) 하락한 2만600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p(0.08%) 상승한 2883.98에, 나스닥 지수는 29.56p(0.38%) 오른 7862.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는 조만간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자코브 우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의 적으로부터의 방어에 전념하고 있다"며 "화웨이 장비를 포함해 중국 통신 및 감시 장비에 대한 의회의 금지를 충실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웨이젠궈 전 중국 상무부 차관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증폭에도 협상단은 9월 계획했던 대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몇 분야에서 긴장이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29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91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76억2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증권(2.12%), 건설업(1.74%), 운수장비(1.51%), 운수창고(1.58%), 서비스업(1.15%), 의약품(0.82%), 금융업(0.56%), 화학(0.57%), 철강금속(0.68%), 기계(1.2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의료정밀(-0.53%), 은행(-1.15%), 전기가스업(-2.9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68%), 현대차(1.97%), LG화학(0.16%), 셀트리온(1.35%), POSCO(0.49%), 기아차(2.26%), 삼성SDI(2.76%), KB금융(0.6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NAVER은 보합하고 있고, 신한지주(-0.71%), SK텔레콤(-1.23%), 현대모비스(-0.42%)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688곳)이 하락종목(148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94p(1.76%) 오른 574.5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6.95P(1.23%) 오른 571.5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1%), CJ ENM(0.33%), 헬릭스미스(2.18%), 펄어비스(3.30%), 케이엠더블유(3.79%), 메디톡스(0.50%), 휴젤(2.03%)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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