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목표가↓-유안타증권
오리온,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목표가↓-유안타증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전보다 4% 내린 1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오른 4393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7% 오른 504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534억원을 6% 하회했는데 이는 중국법인 비용 확대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 2년간 사드 영향으로 무너진 영업망을 구조조정하고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체질개선을 시도했다"며 "하반기는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며, 매대 구입비와 신규 점포 입점비 등의 변동비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성장에 방점을 둔 하반기에 수요까지 동반된다면 기업가치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