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전자입찰 통한 공동주택 관리비집행 1조원 돌파"
감정원 "전자입찰 통한 공동주택 관리비집행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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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내 관리비 집행을 위한 전자입찰 낙찰금액이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낙찰금액은 지난 2015년 전자입찰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3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2015년 7190억원에서 2016년 8752억원, 2017년 9948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1조317억원에 달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 및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입찰정보, 회계감사보고서 등 공동주택관리 정보를 공개하고 전자입찰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감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입찰시스템 기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항목별 평균지출비용 규모는 장기수선비(2755억원), 경비비(1586억원), 청소비(985억원), 일반보수비(430억원)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입찰을 이용한 전국 평균낙찰률은 2015~2018년 평균 공고 3만7030건 중 낙찰 2만1843건으로 58.99%를 보였으며, 낙찰률이 높은 곳은 대구(68.78%), 대전(62.75%), 전북(61.49%) 순이었고, 낮은 곳은 제주(28.08%), 강원(44.98%), 전남(49.52%) 순으로 나타났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홰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주거용 부동산의 관리비 공개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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