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06달러) 하락한 5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1.1%(0.66달러) 내린 5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1월 8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이 무역전쟁을 넘어 환율 부문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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