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美 수입 100억..."상업적 흥행 이제 시작?"
'디 워' 美 수입 100억..."상업적 흥행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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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판권시장 규모 극장 2배"...日 개봉 성적도 관심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nhyun@seoulfn.com>국내 관객 840만 동원으로,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랭크된 영화 '디 워'의 미국 흥행수익이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 2,277개 스크린에서 5주간 개봉된 '디 워'의 이같은 미국 수입은 국내영화로는 최고기록이다.

'디 워'는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5위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영화들 가운데 가장 선전한 영화로 기록되게됐다. 북미 지역의 박스 오피스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디 워'는 미국 극장에서 상영된 5주 동안 총 197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100억 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에, 영화계의 관심은 이제 '디 워'가 DVD와 유료 TV, 지상파 TV, 어린이 채널 등 2차 판권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쏠리고 있다.

2차 판권 시장의 규모가 극장 시장의 2배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업적인 본격 흥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디 워'는 내년 초 우리나라 영화 시장의 9배에 이르는 일본 개봉도 앞두고 있어 추가 흥행수익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끊이지 않는 작품성 논란과 함께 이어지고 있는 '디 워'의 흥행 성적은 과연 어느 정도에 이를지 아직은 가늠이 쉽지 않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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