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가지수 선물도 급락···'中 환율조작국 지정' 여파 
美주가지수 선물도 급락···'中 환율조작국 지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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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여파로 급락세다.

6일 시간 외 거래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오전 7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1.16% 하락한 25,2111.0을 기록중이다. 나스닥100 선물과 S&P500선물 역시 각각 전장 대비 1% 이상 하락세다.  

선물 시장의 약세는 5일 현지시각 미 증시의 폭락에 이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의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 재무부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은 사실상 미중간 환율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평가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까지 본격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는 얼어붙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지적하며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고 결국 달러-위안 환율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7위안을 넘어섰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이어,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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