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G 가입자 쟁탈전 2라운드···'갤노트10' 출시와 함께 스타트
이통3사, 5G 가입자 쟁탈전 2라운드···'갤노트10' 출시와 함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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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에서 4:3:3으로 구조로 변화···보조금·프로모션 지원 '총력전' 예상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하반기 5G 점유율 쟁탈전이 곧 펼쳐질 예정이다. 1라운드가 지난 4월 상용화와 함께 시작됐다면, 2라운드는 이달 선보일 '갤럭시노트10'의 출시가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한국시간)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또 19일까지 예약판매 이후 예약 구매자 선 개통은 20일 시작하고 2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노트10의 출시일은 보름 넘게 남았지만, 통신 업계에서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노트10이 5G로만 출시돼 5G 가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나온 6월 5G 가입자 통계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53만346명, KT가 41만9316명, LG유플러스가 38만7203명으로, 5대 3대 2 구도에서 4대 3대 3 구도가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LG유플러스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KT는 내부적으로도 위기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KT 내부적으로도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으로 갤럭시노트10 출시와 함께 마케팅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다른 통신사들도 발맞춰 '실탄'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어 LG V50 씽큐 출시 때와 같은 대란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각 사)

이와 함께 통신 3사의 갤럭시노트10 서비스,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가입자 유치를 위해 예년보다 출시 준비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먼저 LG유플러스의 경우 최근 업계 최초로 4만원대 청소년·시니어 전용 5G 요금제를 내놨으며, 8일까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경품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KT도 지난달 29일 KT숍 홈페이지 안에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 신청 페이지를 개설했다. KT는 삼성전자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더해 자사 사전예약 경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5G 단말 교체 프로그램, 제휴 추가 할인 등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8월 중으로 예상되는 자사의 5G 가입자 100만 돌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까지 5GX 신규,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번째 가입 고객들에게 제주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2인), 포도호텔 3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를 출시해 차별화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플러스 모델 블루 컬러, KT는 일반 모델 레드 컬러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8일 공개되는 갤럭시노트10의 언팩 반응과 사전예약 추이 등에 따라 통신3사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시작한 4만원대 요금제 경쟁 등 다양한 서비스 경쟁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는 8월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기고 9월부터 갤럭시A90, 갤럭시 폴드, LG전자 5G 스마트폰 등이 출시되면 연말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기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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