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결정…깊은 아쉬움"
전경련 "日, 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결정…깊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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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논평 통해 "한일 협력적 경제관계 심각한 훼손 우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윤증현 前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을 초청해 '한일관계를 통해 본 우리경제 현황과 해법' 특별대담을 개최,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윤증현 前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을 초청해 '한일관계를 통해 본 우리경제 현황과 해법' 특별대담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 제외 결정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관계임에도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또 "일본 정부는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우리 경제계도 경제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양국 경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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