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총 35만 2468대 판매··· 전년比 1.6% ↑
현대차, 7월 총 35만 2468대 판매··· 전년比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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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총 6만286대 판매... 전년比 0.1% ↓
해외 시장 총 29만 2182대 판매... 내수 판매 감소분 만회하며 전체 판매 견인
(로고제공=현대자동차)
(로고제공=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6만 286대, 해외 29만 2182대를 포함해 총 35만 24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0.1% 감소를 보였고 해외 판매에서는 2.0%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총 8071대(LF 1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를 판매한 쏘나타가 지난 6월에 이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그 다음으로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289대 포함)가 6135대, 아반떼가 5428대 등 총 2만 100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누적 계약 5000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는 전년 대비 35.7%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향후 터보 모델도 투입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RV는 싼타페가 7393대, 팰리세이드 3660대, 코나(EV모델 1528대 포함) 3187대, 투싼 3183대, 베뉴 1753대 등 총 1만 9528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지난 6월 3127대 보다 17% 증가한 36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 340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1만 35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726대, G70가 1270대, G90가 1153대 판매되는 등 총 4149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5.7%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G90/EQ900의 경우 지난 6월 1166대 보다 130.1% 증가한 115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29만 2182 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 대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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