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캄보디아 파이페이·쿨빈과 협력 양해각서
DGB금융, 캄보디아 파이페이·쿨빈과 협력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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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스타트업 쿨빈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스타트업 쿨빈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Pay), 현지 스타트업 쿨빈(Coolbeans)과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이페이는 캄보디아 거대 그룹인 Anco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명의 사용자와 현지 4500개 가맹점을 보유한 모바일 페이먼트 부문 최대업체다.

쿨빈은 2016년 설립해 현지에서 3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용자경험·사용자인터페이스(UX·UI)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현지 최대 통신업체인 스마트(SMART), 10대 은행 중 하나인 ABA를 포함해 정부기관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력 있는 스타트업이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두 업체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각 사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결제 플랫폼은 파이페이, 사용자경험·사용자인터페이스 개발은 쿨빈에게 맡기고, 금융 분야는 DGB금융그룹이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거점화 계획을 포함해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현지법인·현지지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활성화와 더불어 현지에 특화된 디지털 사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수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현지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향후 DG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현지화된 디지털·글로벌뱅킹(Digital & Global Banking)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양해각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의미 있는 사업 모델을 구현해 현지기업과의 제휴가 성공한 사례를 주변 국가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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