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총 1만 786대 판매··· 전년 比 16.5% ↓
쌍용차, 7월 총 1만 786대 판매··· 전년 比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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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뉴 티볼리 판매 전월 대비 16.8% 증가... 내수 판매 회복세 기여
쌍용차 로고(위쪽 왼쪽)와 베류 뉴 티볼리(위쪽 왼쪽), 렉스턴스포츠 칸(아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로고(위쪽 왼쪽)와 베류 뉴 티볼리(위쪽 왼쪽), 렉스턴스포츠 칸(아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 7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 2916대 보다 16.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4% 증가하는 회복세를 기록함에 따라 누계 대비로는 1.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3435대)와 렉스턴 스포츠(3210대)의 판매 호조로 지난 6월 내수 판매 8219대 보다 5.9%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로는 1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판매실적에 대해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은 라인업 변경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여 전년 대비 32.8%의 감소세를 나타내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시장에 이어 수출에서도 426대를 판매해 지난 6월 226대보다 88.5% 성장세를 보였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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