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기아차 셀토스, '한 차원 높은 소형 SUV'··· 타는 '재미' 시선잡는 '반전매력'
[시승기] 기아차 셀토스, '한 차원 높은 소형 SUV'··· 타는 '재미' 시선잡는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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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강원) 권진욱 기자] 기아차 셀토스는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는 차였다. 도심형 SUV인 셀토스는 체급에 비해 넓은 공간과 젊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최신 기능과 스마트키 원격시동 등 편의사양이 대거 포함된 소형 SUV 모델이었다.   

셀토스는 현대자동차의 베뉴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차다. 베뉴가 1인 라이프를 타깃으로 했다면 셀토스는 '작지만 편안한' 패밀리 도심형 SUV를 추구하는 소형 SUV다. 

셀토스의 전장은 4375mm으로 베뉴보다 무려 335mm, 티볼리보다 152mm가 더 길다, 소형 SUV 중 최대 길이다. 전폭 역시 1800mm로 베뉴보다 30mm가 더 넓고 티볼리보다는 10mm 좁다. 그렇다 보니 실내 공간은 자연스럽게 더 넓어진다. 셀토스의 축거는 2630mm로 티볼리보다 30mm, 베뉴보다 110mm가 늘었다.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권진욱 기자)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권진욱 기자)

시승차는 가솔린 1.6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제원상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갖추고 있었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를 왕복하는 약 130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시승 구간은 도심과 고속도로, 일반도로는 물론 와인딩 코스를 주행해 볼 수 있고, 시승코스의 곳곳에 오프로드 코스가 있어 잠깐 동안 셀토스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성능을 엿볼 수 있었다. 

첫인상은 SUV다운 대범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디테일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와이드 10.25인치 내비게이션(플로팅 타입)과 공조 컨트롤러의 연결부분이 매끈하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일체화된 모습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었다.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권진욱 기자)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실내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실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매우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었다. 특히, 블랙하이그로시 소재에 크롬을 장식해 수평으로 마감해 더욱 넓으면서 고급스럽고 일체감을 주었다. 특히 2열과 러기지 공간의 활용도는 크게 늘린 점은 셀토스의 또 다른 장점으로 부각됐다.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은 2열과 골프백은 척척 쌓이는 498L의 트렁크 용량은 소형 SUV에서 보기 드문 공간 활용성을 보여줬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가솔린 특유의 조용함과 함께 가속페달의 응답에 빠르게 다가왔다. 가속페달을 밟자 멈춤 없이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경쟁 모델들에 비해 주행성능은 잘 다듬어져 있었다. 시내 주행은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권진욱 기자)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주행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고속도로로 올라서자 셀토스의 주행은 단단하면서도 경쾌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최고속도까지 가볍게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빠른 가속을 하고 있음에도 적용된 트랜스미션은 동력성능을 부드럽게 이어가게 해 주었고, 노면에서 오는 충격까지도 잡아줘 셀토스의 탄탄한 기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은 고속과 저속에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주행보조장차에 속하는 차로유지와 차선이탈방지 보조 시스템은 차선을 이탈하려 하면 시승자에게 경고를 하면서 차선의 중앙을 찾아 차체를 유지시켜 줬다. 

셀토스에는 일반 소형 SUV에는 적용되지 않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와이즈'는 스스로 판단해 안전을 넘어 보다 즐겁고 기분 좋은 운전환경을 가져다줬다. 시스템이 강하게 작동하면서 조금 놀라는 운전자도 생길 수 있을 듯 하지만 능동적인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소형 SUV의 완벽한 변신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권진욱 기자)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권진욱 기자)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주행성능은 잠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다. 시승을 하는 동안 부족하지 않은 힘을 갖춘 시승차는 좀 전과 다른 성격으로 다가서면서 기대 이상의 주행 능력은 시승을 하는 동안 만족감을 가져다 줬다. 

불규칙한 노면과 오프로드 에서 셀토스는 다양함과 짜릿한 성능을 보였다. 단단하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은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해 줬으며 코너에 진입해도 성능에 대한 능력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사륜구동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셀토스는 언덕에서도 전혀 부족함 없는 숨겨왔던 다이내믹함을 보여줬다.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권진욱 기자)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측면. (사진=기아자동차)

종합적으로 보자면 셀토스는 다양한 실용성과 준중형 모델보다 사양이 높은 가성비에 과감한 드라이빙 능력까지 결합된 소형 SUV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기아차 셀토스는 소형 SUV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세로운 대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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