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톡 게임하기 채널링 사업 개편에 나선다. 가장 큰 변화는 카카오톡 로그인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for kakao' 게임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채널링 사업에 큰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서 정책적 변화와 사업적 변화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번 정책적 개편을 통해 △카카오게임 로그인을 사용 하지 않더라도 카카오게임 플랫폼 및 카카오 광고 영역에 자유롭게 광고 집행이 가능해지며 △카카오게임 로그인은 다른 로그인과 병행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카카오게임 로그인의 경우 개발사의 의도에 따라 추후 제외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사들은 카카오게임즈에서 게임 채널링을 해도 게임 이용에 반드시 카카오톡 계정을 포함할 필요는 없어지게 됐다.
아울러 이번 개편에는 사업적 변화도 담겼다. 카카오게임 플랫폼 사용을 매출 수익 쉐어 기준 뿐아니라 마케팅 사용량에 따라 계약이 가능해 진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 플랫폼의 채널링을 통해 개발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부터 사전예약(이모티콘), 출시 알림 메시지, 초대 메시지 등의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
남궁 훈 대표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채널링 사업은 과거에 비해 시장에서 의미가 크게 떨어져있지만 지난해 기준 약 800억원의 수수료를 기록한 여전히 중요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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