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내달 상장···윤두현 대표 "올해 매출액 1050억 목표"
마니커에프앤지, 내달 상장···윤두현 대표 "올해 매출액 105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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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조아 기자)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에어프라이용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을 통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올해 매출액 10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육가공식품 전문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사료 및 농축산 수직계열을 이룬 이지바이오 그룹의 계열사로, 팜스토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바이오그룹은 마니커에프앤지 등의 육가공사업 업체와 마니커, 정다운 등의 가금사업 업체, 이지바이오, 팜스토리도드람B&F 등 사료사업 업체 등의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이지바이오그룹의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육가공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니커에프앤지는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등의 프랜차이즈와 CJ프레시웨이, 청정원, 삼성웰스토리 등의 급식·OEM기업, G마켓,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기업들과 롯데마트, 이마트, GS25 등의 편의점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롯데리아의 '지파이', '핫크리스피버거'와 맥도날드 '맥스파이시치킨텐더', 버거킹 '뉴올리언스치킨버거', '텐더킹' 등이 마니커에프앤지 제품이 적용된 사례다.

윤 대표는 "닭고기는 조리방법이 다른 육류 대비 다양해 메뉴로 확장성이 높아, HMR 시장에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프렌차이즈 식자재 유통에는 진입장벽이 있는데, 마니커에프앤지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기획, 개발, 제안을 프렌차이즈에 하고 이를 통해 제품 공급을 요청받으면 제작해 전달해주고 있다"며 "올해 30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신제품 매출액이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처음으로 삼계탕을 미국에 수출했고, 일본, 미국, 홍콩 등 6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미국내 아시아제품 유통업체 '야미바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또 캐나다, 베트남, 유럽연합(EU) 등 수출국 다변화와 삼계죽, 닭곰탕 등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윤 대표는 "육류는 국가간 협약이 사전에 이뤄져야 수출이 가능하다"며 "캐나다는 지난 5월 국가간 협약이 완료된 상황이며, 위생과 관련된 서신만 확인이 되면 바로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캐나다 쪽은 수출업체를 선정해 놓은 상황이라,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본격적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베트남은 현재 소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EU는 아직 국가간 협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아마존 입점을 위해 미국 현지 딜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입점하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신재 마니커에프앤지 이사는 "B2B는 제품을 개발해 프렌차이즈에 제안,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진행하는 만큼 일정한 수익률 확보가 가능한데 반해 B2C는 판매에 대한 판촉 비용이 있어 수익상 B2B가 더 높은 편"이라며 "에어프라이 전용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에어프라이용 전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주요 포인트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탄탄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기반으로 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2020년 매출액 12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187만달러이며, 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약 200만달러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오는 8월 1~2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달 7~8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3400~4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고,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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