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준공 감소···전년比 9.2%↓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준공 감소···전년比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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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와 준공 실적이 상승하는 등 일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2만6595호로 지난해 상반기(24만9505호)와 비교해 9.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1만7055호)보다 10.2% 증가한 12만9028호로 집계됐으며, 서울 또한 34.6% 증가한 3만7643호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26.3% 감소하며 9만7566호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6만4924호, 아파트외 주택은 6만1670호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22% 줄었다.

착공실적은 전국 19만6838호로 지난해 동기(23만3182호) 대비 15.6% 감소했다. 이는 5년 평균(25만1538호)보다 21.7% 감소한 수치며, 수도권이 11만1995호, 지방이 8만4843호로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14.4%, 17.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만9522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아파트외 주택은 5만731호로 22.9%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승인)의 경우 전국 14만3167호로 지난해 상반기(15만8368호) 대비 9.6% 감소했으며, 5년 평균(17만4912호)보다 18.1%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5083호, 지방이 6만8084호로 각각 11.4%, 7.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9만3531호로 4.9%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3만1000호로 15.6% 증가했다.

상반기 준공실적은 전국 27만1410호로 지난해(29만8350호)보다 9.0% 감소했지만 5년 평균(23만5040호)보다는 15.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14만9416호)과 서울(3만6142호)의 주택준공실적 또한 각각 0.6%, 21.9% 증가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12만1994호로 지난해 14만9800호보다 18.6%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21만2734호로 7.2%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5만8867호로 1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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