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투자'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활용 친환경 소재 개발
'SK이노 투자'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활용 친환경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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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에서 만든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에서 만든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이노베이션과 협업 중인 소셜 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활용 소재를 개발해 연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울산에 설립된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버려지는 해조류 소재를 원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폐기 시 자연 분해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로는 화장품 원료와 비닐, 바이오 에탄올, 식품 등을 만들고, 부산물로는 종이와 부직포 등을 제조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TIPS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주)에서 운영을 맡은 'IBK창공 구로 2기' 육성기업이다.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맺고, 와디즈 펀딩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10년 이상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과 목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을 올해 중 상업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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