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LG전자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V50이 국내에서 반응이 좋았지만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정체된 상황"이라며 "북미 프리미엄 제품과 중남미·유럽 보급형 중심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돼 매출 하락 영향으로 적자폭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 프리미엄 모델인 G시리즈와 V시리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많이 투입됐고, 베트남으로 생산지를 이전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비용이 사라지고 생산재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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