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3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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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p(0.45%) 오른 2038.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84p(0.29%) 오른 2035.32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04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2030선에 안착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 새로운 호재 이슈가 있진 않았고 어제 과도하게 빠진 것에 대한 반등 정도로 보인다"며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은 타 국가 대비 현저히 저조한 상승폭으로 인해 무력감이 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연준위 금리인하 및 무역분쟁 협상 후인 8월께, 현재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3억원, 21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5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73억45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2.52%), 종이목재(2.10%), 비금속광물(1.35%), 전기전자(1.20%), 운수창고(1.00%), 제조업(0.82%)등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보험(-0.81%), 전기가스업(-0.74%), 은행(-0.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47%), LG화학(0.45%), 현대모비스(0.62%), POSCO(0.22%), SK텔레콤(0.2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12%), 신한지주(-0.23%), KB금융(-0.57%)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84곳, 하락종목 248곳, 변동 없는 종목은 5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86p(1.11%) 오른 625.64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55p(0.25%) 오른 620.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헬릭스미스(1.98%), 메디톡스(0.02%), 펄어비스(1.75%), 케이엠더블유(0.58%), 휴젤(0.58), 파라다이스(5.9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2%), 신라젠(-3.72%), SK머티리얼즈(-4.05%), 셀트리온제약(-4.56%)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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