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이후 직원들의 복지가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본사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시차 출퇴근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중 70%는 유연해진 출퇴근으로 인해 전보다 더욱 근무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늘어난 출퇴근 전후로 취미활동(31%), 운동(24.7%), 육아(24.1%), 자기계발·대학원 진학 및 외국어 수강(20.3%) 등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출퇴근 전후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직원들이 늘었고, 야간 대학원 진학, 어학원, 자격증 학원 등록 등 자기계발 등에 시간을 사용했다.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경우에도 유연근무제 도입 이후 출퇴근 시간을 자기 생활에 맞춰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한국 현대산업개발 HR팀장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은 회사와 직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휴식은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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