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2.0' 연계, 시스템반도체 등 공공 R&D 수요 발굴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인천기지본부에서 얼라이언스 2.0 운영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국내 팹리스(Fabless) 기업을 초청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술 매치메이킹'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얼라이언스 2.0은 정부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팹리스와 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수요 발굴·기술기획·연구개발(R&D)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9일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전자부품연구원, 반도체·센서 관련 14개 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능형 다중센서 처리 SoC(System on Chip) 등 수요기술 매칭 및 연구과제 발굴 등을 진행했다. SoC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다.
가스공사는 또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 현장 투어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가스 설비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 적용 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아이템과 기술 발굴을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도 마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 대표 수요 기업인 가스공사와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정부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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