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종합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
삼성운용 '종합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들어만 4000억 이상 유입…상장 2년 만에 달성
종합채권지수 추적, 채권 포트폴리오 다양성 제공
삼성자산운용 채권형 ETF 라인업(표=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채권형 ETF 라인업(표=삼성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 ETF' 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1조3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에만 4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지난 2017년 6월 상장 이후 약 2년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국내 상장된 총 435개 ETF 중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ETF는 총 8개가 됐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단기채 중심의 업계 채권형 ETF 상품 대비 긴 듀레이션으로 운용하면서 국채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채에도 고루 투자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결과"라고 설명했다.

액티브ETF는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다르게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ETF로,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0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한국종합채권지수(AA-이상, 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가 따르는 한국종합채권지수는 주식시장으로 비유하면 코스피200 지수와 같은 국내 채권시장 대표지수"라며 "그동안 채권시장에는 머니마켓펀드(MMF) 대용의 단기채권형 ETF가 주로 거래 되면서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