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가회복 가능성 '충분' "-현대차證
"GS건설, 주가회복 가능성 '충분' "-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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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내용에 따라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2조57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06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건축·토목 매출액이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입주물량 증가에 후행한 준공정산이익 증가로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이 16.2%를 기록해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해외수주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가이던스 미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관계사 수주물량이 수주잔고 하방을 지지해주고 있는 상황이며, 저가하현장 완공으로 플랜트 부문 GPM이 연속적으로 5%를 상회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7월까지 1.1만세대의 분양이 완료되고 연말까지 2.8만세대의 분양목표를 유지 중이며, 근거는 이주·철거에 들어간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시행자(조합)가 금융비용 부담으로 분양일정을 장기간 미루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2021년까지 2.1만세대 내외의 주택 입주물량이 유지돼 GS건설의 이익체력은 매우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정부규제로 분양물량 급감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미 주가는 분양경기의 급랭을 가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익체력이 견조해 8월 입법 예고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분양 물량의 급락 우려가 완화되며 주가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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