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성장률 호조에 소폭 상승…WTI 0.3%↑
국제유가, 美성장률 호조에 소폭 상승…WTI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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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8달러) 오른 5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0.1%(0.07달러) 오른 63.46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주의 큰 폭 하락에서 반등하며 주간으로 1.2%, 2%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WTI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가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1%(속보치)로 집계됐다. 1분기의 3.1%보다는 1.0%포인트 낮아졌지만, 시장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가 상승과 멕시코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의 감산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RJO선물의 조시 그레이브스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멕시코 초대형 석유 기업 페멕스의 감산은 시장에 다소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쉐브론의 석유 시추 라이선스를 갱신했고 밝히면서 에너지 섹터 전망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0%가 통과하는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미국은 걸프 해역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해상안보 계획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6달러) 오른 1,419.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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