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8월 수주 증가 기대··· 목표가는 하향 -이베스트증권
한국조선해양, 8월 수주 증가 기대··· 목표가는 하향 -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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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6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불확실한 매크로 이슈로 인해 발주는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펀더멘탈은 개선 되고있다며 목표주가 15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6% 오른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시장 추정치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매출액은 조선 부문 건조물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환율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부문 매출액은 3조300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큰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환율효과, 강재가 하락에 따른 환입 약 5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 4.0%를 기록했다. 해양부문은 수주잔고 감소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시현했다. 플랜트도 해양과 마찬가지로 수주잔고 감소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은 무역 전쟁, 중동정세 등 불확실한 매크로 이슈로 인해 발주는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펀더멘탈은 개선 되고있다"며 "현재 LNG선 옵션 10척을 포함해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4~8척 중형 LNG선 프로젝트도 발주 대기 중이며, LNG DF 프로젝트도 상당수 협의 중이다. LPG선, 탱커 등의 구매오퍼도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매오퍼가 증가하는 시점은 매수 타이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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