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랩셀은 국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C&R Reaserch)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회사인 '지씨씨엘'(GCCL)을 설립하고 올해 4분기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GC녹십자랩셀과 씨엔알리서치가 각각 67%와 26.1%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지씨씨엘은 임상1상부터 임상4상 단계까지 인체 유래물 시료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앙검사실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검사실이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얻어진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집결시켜 검사하는 기관을 뜻한다.
GC녹십자랩셀 측은 "양사 간 제휴를 통해 국내 검체분석 시장 요구에 맞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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