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1283억원···전년比 48.8%↓
네이버, 2분기 영업익 1283억원···전년比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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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페이 송금 캠페인 일회성 비용 영향
네이버 2019년 2분기 실적. (표=네이버)
네이버 2019년 2분기 실적. (표=네이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일본 간편결제 사업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6303억원, 영업이익 128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증가, 48.8% 감소한 수치다.

네이버는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에 대해 "라인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현재 '현금 없는 사회'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 정책에 맞춰 현지 간편결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 5월 총 300억엔(3258억원) 규모의 '라인페이 보너스'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이용자가 친구에게 1000엔(약 1만1000원)의 라인페이 보너스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대규모 마케팅비의 집행이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을 살펴보면 △광고 166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7159억원(44%) △IT플랫폼 1059억원(7%) △콘텐츠서비스 50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918억원(36%)을 기록했다.

광고는 네이버 플랫폼의 광고 상품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7.1%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1%,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2.6%, 전분기 대비로는 6.8% 올랐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V 라이브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4%, 전분기 대비 43.0%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성장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2분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검색 사업과 더불어 커머스, 컨텐츠,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각 성장 단계와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각 사업 단위들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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