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식품업계에 다른 업종과 협업 바람이 불고 있다. 이종 간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셈법으로 보인다.
24일 오리온은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의 메뉴 맛을 내세운 과자를 여러 품목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품은 피자, 양념치킨, 케이크, 젤리 등을 활용한 '썬포카칩 피자', '치킨팝 치킨', '마이구미 피치젤리', '송이젤리 티라미수', '명탐정 아이셔' 등 5종이다. 모두 오는 8월6일까지 전국 '애슐리 W'와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오리온은 콜라보 메뉴 출시를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애슐리 시식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샘표는 동화약품과 협업해 '백년동안 배수세미 청담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평소 코와 목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음료다. 코와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배'와 '수세미'에 금은화, 사삼 등의 한약 소재를 추가했다. 배 특유의 단맛으로 쓴맛의 한방 성분을 보완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주요 소비자 연령대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에서 착안해 넥슨의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테일즈위버'와 제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탐앤탐스는 내달 16일까지 테일즈위버 세트 메뉴 3종을 한정 판매한다. 테일즈위버 '사과의 섬' 업데이트를 기념한 메뉴는 '빠다커피'와 '브레드'로 구성됐다. 브레드는 플레인프레즐, 고구마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등 3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탐앤탐스는 테일즈위버 세트 메뉴 구매자에게 '베리베리 팬케이크', '따뜻한 아메리카노 발자국', '부활 포션'(100%), '테일즈 포인트 충전 카드' 등이 포함된 아이템 쿠폰을 준다. 구매영수증 하단에 적힌 일련번호를 게임에 입력하면 '테일즈위버 아바타'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