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과 베트남 등 '뷰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인플루언서)'과 손잡고 1100만 해외 소비자를 공략한다.
2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린샤오자이(林小宅)'는 1019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뷰티 전문 '중국 인터넷 유명인(왕훙)'이다. 특히 주요 팬층으로는 해외여행과 면세점 쇼핑에 익숙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 젊은 여성들이 꼽힌다. '창메이크업'은 베트남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0만명 이상이다. 본인의 립스틱 브랜드를 따로 출시할 정도로 립스틱 제품 후기(리뷰)에 특화된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신라면세점은 △한류 걸그룹 '커버 메이크업' 시연 △신라면세점 이용 방법과 혜택 소개 △3CE, 더페이스샵, 라네즈, 미샤,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투쿨포스쿨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소개 및 쇼핑 △장충동, 동대문 등 서울점 인근 관광지 등 내용을 담은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 형식의 동영상을 인플루언서 개인 SNS 채널에 공개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린샤오자이가 영상을 공개한지 이틀 만에 조회수 320만회를 넘어섰다.
동영상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문몰과 영문몰에도 공개하며 영상 속에서 사용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초 진행한 캠페인의 효과가 좋아 두 번째 메가 인플루언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에 방문한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신라면세점뿐만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