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하반기 이익 개선 지속 전망"-메리츠종금증권
"제일기획, 하반기 이익 개선 지속 전망"-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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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6.7% 상향,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제시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2.9% 오른 3079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69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추정치(643억원)을 상회했다"면서 "본사 매출총이익은 마켓컬리 등 신규 광고주 영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고, 해외 매출총이익은 대부분 지역의 순성장을 바탕으로 1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6% 오른 1조1864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주요 거점의 신규 광고주 확보와 기존 광고주 대행 영역 확대가 지속되는 등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사업의 경우 해외 디지털 대행 물량 확대가 이어지고, 부진 거점 통폐합 등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유기적인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연내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60% 수준의 배당성향을 올해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며, 주당배당금(DPS) 상향에 따른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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