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해 걱정 많은 휴가철, 추천 가전 '주목'
덥고 습해 걱정 많은 휴가철, 추천 가전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컨 등 필수 가전부터 빈집 관리해주는 스마트 가전까지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휴가철과 무더위가 시작됐다.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관리해 찌는 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필수 가전부터 휴가 기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집주인이 없어도 쾌적한 집안 환경을 관리해줄 스마트 가전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왼쪽)과 LG 휘센 씽큐 에어컨(오른쪽).(사진=각 사)
삼성 무풍에어컨(왼쪽)과 LG 휘센 씽큐 에어컨(오른쪽).(사진=각 사)

◇ 냉방부터 공기 청정까지 다기능 탑재 가전

해마다 고온다습해지는 기후에 미세먼지 등 나쁜 대기질 영향으로 이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은 필수 생활 가전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결합한 가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2019년형 무풍에어컨'과 LG전자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기존 냉방 기능에 더해 공기청정 기능을 한 단계 높인 '사계절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무풍에어컨은 국내 에어컨 사용 패턴을 고려해 한국형 여름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에어컨 한 대로 여름을 보내는 가정에서도 냉기를 집안 곳곳으로 보낼 수 있도록 서큘레이터 팬을 탑재했으며, 와이드 무풍 패널을 통해 직바람 없이 냉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냉방 기능과 함께 공기 청정 기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무풍에어컨은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뤄진 'PM1.0 필터시스템'과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가 더해졌다. 최대 113㎡의 공간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LG전자의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공기 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해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졌으며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인증도 받았다.

아울러 이 제품에 탑재된 '교감형 인공지능'은 주변환경과 고객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할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와 운전 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위닉스 프리미엄 제습기 '뽀송 19ℓ'는 스마트인버터 시스템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 집 밖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ℓ 대용량 일일 제습 기술과 함께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또 SKT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돼 있어 집을 비운 상태에서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작동이 가능하다. 기상정보에 맞게 습도를 조절하고 예약운전 기능으로 쾌적한 환경의 집을 유지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 휴가철 걱정 날려주는 포터블·스마트 가전

휴가철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 장기간 집을 비울 피서객들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실내 위생 관리부터 화재 예방까지 걱정거리가 한둘이 아니라면 '스스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가전을 주목해보자. 휴가지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포터블 가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 i9'을 이용하면 알아서 청소를 해줘 휴가 중에도 깨끗한 집안을 유지할 수 있다. 퓨어 i9은 3D 비전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눈처럼 집안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지하고 분석, 장애물 걸림 등 없이 청소가 가능하다. 또 2.2㎝의 장애물도 넘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작동이 가능해 휴가지에서도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여기에 원형이 아닌 삼각형 모양인 '트리니티 셰이프(Trinity Shape)'로 디자인된 데다 파워브러시가 제품 모서리 측면에 부착돼 모서리와 코너 청소 기능에 최적화했다.

휴가철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아주는 제품도 있다. 최근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을 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 'CIHR-HLT302FS'는 이 같은 위험을 예방해준다.

이 제품은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라인업 중 하나로, '냥이안전모드'가 탑재돼 있다. 이 모드는 알람/펫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1초 이상 눌러야 전원이 켜지며, 전원을 켜도 1분 안에 추가 조작이 없으면 전기레인지가 꺼지도록 설계됐다. 또 화구 선택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화구가 가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다. 
 
이동 중이나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가전도 있다. LG전자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휴가철 이동 차량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퓨리케어 미니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의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다. 특히 이 제품은 포터블(Portable) PM1.0 센서,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이 탑재돼 공기 청정성능도 뛰어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