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젠, 공모가 6000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한국바이오젠, 공모가 6000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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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087.6 대 1···23~24일 청약·내달 1일 상장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6000원에 결정됐다.

한국바이오젠은 지난 17일과 1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4700~5700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바이오젠의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42만7600주(신주 113만7600주·구주 29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에서 총 1161개 기관이 참여해 108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78만4500주로, 신주발행 142만2000주와 구주매출 36만2500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에서 신주발행으로 약 8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신기술 및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국내외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5만6900주(신주 28만4400주·구주 7만2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의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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