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1000만 고객 달성기념으로 22일 진행한 '천만위크 이벤트'의 첫번째 이벤트인 특판 상품이 시작과 동시에 완판으로 마감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11시부터 '연 5% 특별판매 정기예금' 상품을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고객 중 지난 15일부터 21일 기간 중 사전응모한 고객에 한해 100억원 한도로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11시 판매 개시와 동시에 한도가 모두 소진돼 판매가 종료됐다.

한 고객은 "특판 상품 가입을 위해 사전응모한 링크를 몇 차례 클릭했으나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가 지나도 아직 판매 전이라는 안내 문구가 1~2초 지속되다 결국 마감됐다는 안내문이 나왔다"고 아쉬어 하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전 응모자가 많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마감될 줄은 몰랐다"며 "미처 가입하지 못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판매되는 '26주 적금 이자 2배' 상품을 안내하는 등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천만위크 이벤트'는 △22일 '연 5% 특별판매 정기예금' △23일 '체크카드 결제 시 CGV 영화관람권' △24일 '26주 적금 이자 2배' △25일 '해외송금 비용 완전 무료' △26일 '간편 이체하면 '나이키맥스' 추첨 증정 △26일~27일 '카카오T 택시 5000원 할인, 300원 카카오 헤어샵 쿠폰, 카카오페이지 5000원 캐시 쿠폰, 카카오이모티콘'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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