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대외악재 영향 지속···목표주가 하향"-DB금융투자
"모두투어, 대외악재 영향 지속···목표주가 하향"-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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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모두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회복이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시장추정치 영업이익인 2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지연으로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평균판매단가(ASP)는 약 5%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탑라인이 줄어든 가운데 일회성 인건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비용 감소 폭은 크지 않아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유투어를 비롯한 자회사 합산 영업적자는 약 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모두투어의 송출객 볼륨은 올 7월부터 기저 및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됐다"면서도 "하지만 일본 경제제재 이슈로 당분간 일본 지역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외악재가 모두투어의 실적 및 투자심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예약률 등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접근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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