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지연 전망···목표가↓"-DB금융투자
"하나투어,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지연 전망···목표가↓"-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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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하나투어에 대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송출객 비용이 줄면서 평균거래가격(ASP)는 약 7% 상승했지만, 여행 수요 회복 지연으로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일본을 중심으로 송출객 볼륨이 하반기부터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일본 경제 제재 이슈로 당분간 일본 여행 수요 회복시점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적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한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예약률 등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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