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4R] 엔페라 GT-300 이승훈, 올 시즌 '첫 우승'  
[넥센스피드레이싱 4R] 엔페라 GT-300 이승훈, 올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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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훈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태백) 권진욱 기자]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한 이승훈이 4라운드에서 핸디캡 '피트스루'의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먼자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최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4라운드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최됐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메인 경기 GT-300경기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선수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4라운드의 최대 변수는 이동열, 이대준, 김범훈, 하경완이 핸디캡 '피트스루'를 수행해야 해  이승훈, 구본웅, 정남수에게 포디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 경기 전부터 레이스 열기는 뜨거웠다.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스타트 사진. (사진=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에서 이승훈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결승전은 13개의 경주차가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20 랩을 돈다. 태백 스피드웨이가 올해 처음 재오픈을 해서 길이는 짧지만 선수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경기장으로 잦은 실수가 일어난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선수들은 비를 뚫으며 출발했다. 반면 예선 1위를 차지한 이동열은 스타트 실수로 오프닝 랩에서 6위권으로 밀려나며 우승은 멀어졌다. 오프닝 랩은 이대준(우리카프라자)- 이승훈(KIXX racing)-김범훈(모토라인X범스)-정남수(브랜뉴 레이싱)-구본웅(브랜뉴 레이싱) 순으로 경기 초반 진행됐다. 이대준은 1위로 올라서면서 2연승을 노리는 듯 2위와 4초 이상을 거리 차이를 보이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2위 이승훈은 이대준이 핸디캡 '피트스루'를 수행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4위인 정남수도 김범훈과 똑같은 상황으로 레이스 초반 앞 선수와 시간차이를 좁혀나갔다. 이대준은 핸디캡 수행을 생각하고 있는지 랩 마다 거리차이를 벌려나갔다. 6랩에서는 7초대까지 차이를 보였다.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에서 김범훈선수와 이대준선수의 레이스 모습. (사진= JP_WORKS)

중위권에 있던 찰리 리(범스모터스포츠)와 조민석(KIXX racing)은 순위 경쟁을 위해 비가 오는 가운데도 양보 없는 레이스를 펼쳐 결국 찰리리가 조민석을 추월하며 7위에 올라섰다. 8랩째 하경완(브랜뉴 레이싱)이 코스를 이탈하면서 리타이어 되면서 황기가 발행되는 순간 이대준이 핸디캡을 이행하기 위해 피트 인을 했다. 

이대준은 4위와 거리 차이가 많이 나 피트스루를 한 후에 코스인을 했는데도 김범훈 다음으로 3위를 마크하며 기량을 차이를 확인시켰다. 1위에 오른 이승훈은 지난 라운드 6위로 핸디캡이 없는 상황이어 남은 랩 수동안 안전하게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2위와 거리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11 랩째 김범훈과 8.896초 차이를 보였다. 

레이스 중반부터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이승훈은 독주를 이어갔다. 2위권인 김범훈, 이대준의 경쟁에 정남수까지 합세하면서 레이스의 참 열기를 느끼게 했다. 스타트 실수로 중위권에 머무른 이동열은 회복하지 못하고 6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3위를 차지한 이동열선수 (사진= JP_WORKS)
3위를 차지한 이동열선수 (사진= JP_WORKS)

13랩째 이대준이 2위 김범훈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대준은 1위 이승훈과 거리 차이가 13초 이상 나면서 김범훈을 추월하는 데만 만족해야 했다. 그 사이 이동열은 5위까지 올라섰다. 15랩째 이승흔은 이대준과 13.711초 거리 차이를 보이면 선두를 확신하는 듯 보였다. 

김범훈은 16랩이 지났음에도 핸디캡 수행을 하지 않고 있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핸디캡 수행을 체커기 받기 전 2랩 전까지 수행해야 한다. 

중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과정에 구본웅이 16 랩째 1번 코너에서 리타이어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종합 포인트 1위인 이대준은 13초 이상 차이를 5초대까지 좁히며 1위 이승훈을 마지막까지 긴장케 했다. 김범훈도 거리를 좁히는 온 힘을 쏟는 듯 본인이 18랩 이전에 핸디캡을 수행하지 않고 19랩째 피트 인을 했다. 이동열도 6위에서 3위까지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는 데 성공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JP_WORKS)

결국 엔페라 GT-300 4라운드에서는 경기 중반부터 승기를 잡은 이승훈이 22분 25초 86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3라운드까지 종합 포인트 1위인 이대준이 차지했고 3위에는 23분 00초129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은 이동열이 차지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9월 21~22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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