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90선 회복···글로벌 금리인하 '훈풍'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90선 회복···글로벌 금리인하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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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기자)
(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1p(1.35%) 오른 2094.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66p(0.66%) 오른 2080.21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07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2090선에 안착했다.

윤지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반도체 중심으로 올랐는데,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의 실적이 예상치 대비 좋았던 것이 터닝포인트가 된것 같다"며 "또한 한국은행 금리 인하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남아공도 금리 인하를 했고, 미국도 7월 FOMC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5억원, 3353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460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36억5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증권(2.37%), 보험(2.33%), 운수창고(2.01%), 의료정밀(1.87%), 종이목재(1.72%), 섬유의복(1.71%), 전지전자(1.66%), 의약품(1.64%)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81%), 현대차(0.37%), LG화학(1.52%), 셀트로인(2.22%) 현대모비스(1.09%), 신한지주(1.22%), LG생활건강(0.83%), POSCO(1.07%) 등이 올랐다. SK텔레콤(-0.39%)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61곳, 하락종목 183곳, 변동 없는 종목은 5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91p(1.34%) 오른 674.06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05p(0.46%) 오른 668.2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4.05%), CJ ENM(1.39%), 신라젠(5.60%), 헬릭스미스(9.12%), 메디톡스(1.55%), 케이엠더블유(0.79%), 스튜디오드래곤(0.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1.08%), 에스에프에이(-1.35%), 에코프로비엠(-0.9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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