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40.2조 달러 '6.9%↑'···韓, 13위 유지
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40.2조 달러 '6.9%↑'···韓, 1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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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대륙을 포함한 전 지역 순자산이 증가했고, 주식형, 채권형 등 모든 유형이 늘어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2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말(37조6000억달러) 대비 6.9%(2조6000억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별 펀드 순자산(표=금융투자협회)
유형별 펀드 순자산(표=금융투자협회)

펀드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전 분기보다 1조7300억달러(11.2%) 증가한 17조144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증가 규모(2조6000억달러)의 66.6% 수준이다. 이외에 △채권형 (3974억원, 4.8%) △혼합형(2847억원, 6,2%)△머니마켓펀드(MMF,835억원, 1.4%) 등 모두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대륙(1조6699억달러)을 비롯, 유럽(5511억달러), 아시아·태평양(3620억달러), 아프리카(135억달러)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역별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이 21조3255억달러로, 전체의 53.1%를 점유했다. 이어 유럽(32.9%, 13조2237억달러), 아시아·태평양(13.6%, 5조4807억달러) 순이었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표=금융투자협회)
지역별 펀드 순자산(표=금융투자협회)

조사대상국가 47개국 중 4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펀드 순자산이 전 분기 말 대비 증가했다. 미국이 1조5520억달러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룩셈부르크(1883억달러), 중국(159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폴란드와 헝가리, 루마니아는 각각 7억달러, 4억달러, 2억달러 줄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전 분기말(4265억달러) 대비 248억달러(5.8%) 증가한 4513억 달러를 기록, 전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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